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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기업혁신 집중토록 금융안정 대응계획 점검"

SBS Biz 김기송
입력2022.10.26 10:45
수정2022.10.26 10:48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26일) "당국은 기업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대응 계획을 상황에 맞게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 제38차 전체회의에서 '새 정부의 금융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그는 "고물가에 따른 글로벌 통화 긴축 흐름, 지정학 리스크 등으로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위기를 넘어 우리 경제와 금융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한 발판은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금융위는 자본시장이 금융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편하고, 민간 혁신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해 새로운 규범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최현만 회장이 지난 7월 금융산업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회의입니다.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장,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윤열현 교보생명 특별경영고문, 이성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등 금융산업위원회 소속위원 및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산업위원회는 금융위원회와 만남 등 금융사-정부 간 소통을 늘리기 위한 가교 구실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금융산업의 당면 이슈 논의를 위한 업종별 분과회의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최현만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은 "금융권에 필요한 규제 혁신을 건의해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금융산업이 미래산업 발굴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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