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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美 전기차 공장 착공식, 미리 열리는 이유는?

SBS Biz 김정연
입력2022.10.25 17:49
수정2022.10.26 10:36

[앵커] 

현대자동차가 내년에 첫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을 미국 조지아주에 짓습니다. 



아직 착공까지 수개월이 남았는데 착공식 행사는 미리 앞당겨 오늘(25일) 열립니다. 

정의선 회장은 착공식 참석을 위해 올해만 6번째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왜일까요?

그 이유를 김정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현대자동차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전기차 공장 착공식을 개최합니다. 

현대차는 우리 돈 약 8조 원을 투자해 전기차 전용 공장을 조지아에 짓습니다. 

다만 실제 공사는 오늘이 아닌 내년 초에 시작해서 오는 2025년 상반기 완공됩니다. 

현대차가 착공식을 앞당긴 데에는 다음 달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지아주 정부의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착공식에는 백악관 기후 보좌관 등 미국 고위급 정계 인사들이 참여합니다. 

현대차 측은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미국 인사들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관련 논의를 다시 한번 시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도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 오후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항구 / 한국 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착공식은) 한국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공장을 미국 내에 직접 짓고 생산해서 판매하겠다 그런 홍보 효과도 있고, 이게 IRA 쪽으로 좀 우리가 바라는 쪽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거죠.] 

한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오늘 IRA와 관련해 "한국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기존 법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현재로선 현대차의 전기차는 조지아주 공장이 완공되기 전까지 미국에서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현대차는 미국에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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