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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 평균 매매가 10억 원 깨졌다…강남 15억 원 붕괴 초읽기

SBS Biz 윤지혜
입력2022.10.25 17:48
수정2022.10.26 10:31

[앵커] 

매매 가격도 추풍낙엽입니다. 

서울 강북 아파트값이 8개월 만에 10억 원 밑으로 떨어졌고 강남권에서 15억 원이 깨지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윤지혜 기자입니다. 

최근 서울 도봉구 창동에 있는 한 대단지 내 소형 아파트가 6억 6,0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올 3월 최고가 9억 9,800만 원을 찍으며 10억 원을 넘보던 아파트였지만, 7개월 만에 3억 3,800만 원이 떨어진 것입니다. 

이번 달 서울 강북권 14개 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9억 9,500만 원으로, 올해 2월 10억 400만 원을 기록한 이후 8개월 만에 10억 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20~30대 젊은 수요자들이 금융권 대출을 통해 집중적으로 집을 사들였던 노·도·강 지역에서 고점보다 수 억 원씩 가격을 내린 거래가 속출한 게 결정적입니다. 

불패 신화를 써 내려간 서울 강남권도 가파른 금리 인상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습니다. 

평균 매매 가격이 16억 원 육박했던 강남권 아파트는 15억 1,400여만 원으로 하락해, 15억 원 붕괴를 목전에 뒀습니다. 

서울 아파트 3.3제곱미터당 매매가는 5,007만 원으로, 한 달 전보다 소폭 하락했는데 최근 집값 하락세를 감안하면 5천만 원 붕괴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입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금리가 부동산 시장에서 압도적인 변수가 되고 있는데요. 금리 인상 랠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가격 하락과 거래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매매 전망지수는 이번 달 58.5를 기록,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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