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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채안펀드 더 늘릴 수도"…시장 경색에 부동산 PF 전방위 점검

SBS Biz 최나리
입력2022.10.25 17:47
수정2022.10.26 10:29

정부가 '50조 원+알파' 유동성 공급을 발표하면서 국고채 금리는 이틀째 내려갔지만, 일부 기업은 채권 발행 시기를 늦추는 등 시장 경색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추가 유동성 공급을 시사하면서 금융시장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긴급 점검에도 나섰습니다. 최나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흥국생명은 이번 주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을 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다음 달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초우량 회사채인 한국가스공사와 인천 도시공사 채권은 투자자를 찾지 못하고 유찰됐습니다. 

이처럼 회사채 시장 불안감이 여전하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채권시장 안정 펀드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현 / 금융위원장: 20조 원 갖고 안 되면 더 늘릴 수도 있는데… 유연하게 탄력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한다.]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자금시장 경색이 확산하자 금융당국은 부동산PF 대출에 대한 전방위 점검에 나섰습니다. 

올 상반기까지 부동산PF대출 규모는 112조 원, 이 중 저축은행과 보험 등 2금융권이 73조 원에 달합니다. 

대내외 악재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부동산PF는 부실뇌관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윤여삼 / 메리츠증권 연구원: 레고랜드와 같은 지자체 문제들도 신용 시장에 부담이 됐지만 전반적인 통화긴축 기조 하에 부동산 경기에 대한 둔화 우려, 내년까지 높아질 수 있는 금리의 부담들 때문에 자금수요단에서의 어려움들은 조금 더 지속될 공산이 큽니다.] 

시장 경색은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지만, 매일 수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고 있어 시장에서는 추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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