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평균 매매가 '10억' 깨졌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2.10.25 13:47
수정2022.10.25 15:13
부동산 침체기가 계속되면서 평균 10억 원을 돌파했던 서울 강북 아파트 값이 8개월 만에 9억 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 가격은 5,000만 원선 붕괴를 눈앞에 뒀고 전국 매수우위지수도 2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5일 KB부동산의 월간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서울 강북권 14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9억 9,576만 원으로 10억 원 아래로 내렸습니다. 강북권 아파트는 올해 2월 10억 487만 원을 기록하며 '10억 클럽'에 들어선 뒤 6월에는 역대 최고치인 10억 1,400만 원까지 뛰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부동산 시황이 악화하며 7월부터 하락을 시작해 8개월 만에 9억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이달 7억 8,843억 원으로 한 달 만에 1,332만 원이 하락하며 8억 원선이 무너졌습니다.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은 12억 6,628만 원으로, 12억 원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 12억 8,057만 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석달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달 서울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5,007만 원으로 9월(5,093만 원)보다 1.7% 하락했습니다. 10월 강남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억 1,456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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