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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2주기 삼성 총출동…이재용 '회장' 임박?

SBS Biz 강산
입력2022.10.25 11:15
수정2022.10.25 13:27

[앵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별세한 지 오늘 2년이 됐습니다.

오늘(25일) 오전 유족과 삼성 계열사 임원 수백여명이 수원 선영을 찾았는데요.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취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강산 기자, 오늘 추도식은 지난 1주기 때와 다르게 삼성 사장단이 대거 참석했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경기도 수원 이목동 가족 선영에서 고 이건희 회장 2주기 추도식이 진행됐는데요.

오전 10시 47분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사장 등 가족들이 도착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현직 사장단 60여 명을 비롯해 약 300명의 전현직 삼성 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족 중심으로 간소히 치러졌던 1주기 때와는 달리 삼성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 부회장과 현직 사장단은 추모식을 마친 뒤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죠?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올해 3분기 실적, 현안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회장 취임 관련 논의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은 이사회의 별도 승인 절차 없이 가능한데요.

등기이사 복귀와 달리 회장 취임은 이사회에 공식 안건으로 오르지 않아도 사장단 추대 등 내부 결정을 거쳐 공표하면 됩니다.

재계에서는 창립기념일인 다음 달 1일을 기점으로 이 부회장이 회장직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기점으로, 옛 미래전략실과 같은 그룹 내 컨트롤타워를 복원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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