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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몸값 3조' 메디트 인수…우협대상자 선정

SBS Biz 김정연
입력2022.10.25 09:47
수정2022.10.25 09:49


지난해 8월 국내 1위 보톡스 업체 휴젤을 인수한 GS그룹이 이번에는 토종 치과 구강스캐너 기업인 메디트 인수를 추진합니다.

GS는 메디트 지분 취득과 관련해 자사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어젯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거래 대상은 메디트 지분 100%으로, 전체 인수금액은 3조원대 초반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GS가 자금의 10%를 대고 나머지는 미국 PEF인 칼라일그룹이 조달할 예정입니다.

메디트는 3D 치과용 구강 스캐너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2000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출신 장민호 박사(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창업했습니다.

GS 측은 "향후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것이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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