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연고점 경신…장 초반 1,444.2원까지 상승
SBS Biz 권세욱
입력2022.10.25 09:46
수정2022.10.25 10:07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연고점을 다시 썼습니다.
오늘(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어제(24일)보다 2.6원 내린 1,437.1원에 거래됐습니다.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오른 1,444.0원에 개장한 뒤 1,444.2원까지 고점을 높였습니다.
지난달 28일 기록한 장 중 연고점 1,442.2원을 16거래일 만에 경신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16일 장 중 기록했던 1,488.0원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원·달러 환율 급등은 중국 위안화 약세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확정 이후 홍콩증시 낙폭이 커지면서 달러당 위안화는 7.3위안을 웃돌았습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시진핑 주석이 공동부유와 제로코로나 등 시장 친화적이지 않은 정책을 고수할 것이란 평가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원화를 비롯한 위안 블록통화 약세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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