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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 직설] '레고랜드 사태' 일파만파…2008년 금융 위기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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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10.25 08:24
수정2022.10.25 10:40

■ 경제 와이드 이슈& '직설' - 정철진 경제평론가,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해법을 찾는 토론 이슈앤 직설 시작합니다. '레고랜드 사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레고랜드 사태는 강원도가 빚보증 의무 이행 거부하면서 발생했는데요. 그러면서 신뢰로 움직이는 채권시장 전체가 경색되는 분위기입니다. 기업들의 돈줄이 마르면서 줄도산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레고랜드 사태 파장, 어디까지 번질지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레고랜드가 개장하기까지도 참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이번에 레고랜드 사태까지 터졌습니다. 먼저 레고랜드 사태,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가요?

Q. 최근 한화솔루션이 회사채 발행을 계획했지만, 연 6%대 이율에도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이 대거 발생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처음으로 수요예측에서 미매각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이런 큰 기업들도 회사채 발행이 힘들 정도로 회사채 시장 안 좋은 건가요?

Q. 내년 상반기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가 68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과거 경제 위기 때를 돌이켜 보면 한 기업이 부도나면 그 파장으로 연쇄 도산이 일어났는데요.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 있을까요?

Q. 한전이 대규모 적자로 인한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해서 채권을 찍어내면서 올해에만 23조 원 넘는 한전채를 발행했습니다. 한전채는 정부가 지급 보증을 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매우 높다 보니 회사채 시장의 자금을 싹쓸이 하고 있는데요. 한전채 물량을 관리해야 하지 않을까요?



Q. 최근 공사를 재개한 둔촌주공아파트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PF이 차환 발행에 실패했습니다. PF는 건설 산업의 주요 자금줄인데요. 초대형 재건축 사업인 둔촌주공도 이런 상황인데, 중소형 건설사가 버틸 수 있을까요?

Q. 그동안 부동산 PF는 증권사의 새로운 수익처로 각광을 받았는데요.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 단기자금 경색되면서 차환 부담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증권가는 정부의 채권시장안정펀드 가동을 환영하는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저금리 시기에 PF 대출을 대폭 늘린 증권사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Q. 사태가 심상치 않자, 정부가 50조 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4일부터 채안펀드 우선 가동에 들어갔는데요. 일단 급한 불을 끌 수 있을까요?

Q. 코로나19 초기 때 한국은행은 유동성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무제한 RP 매입과 SPV 가동했었는데요. 다시 꺼낼 필요성이 있을까요?

Q.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요인 중에 하나는 기준금리 인상입니다. 하지만 한은이 한미 기준금리 역전과 환율, 고물가도 고려해야 하는데요. 한국은행이 11월 금통위에서 빅 스텝을 밟아야 할까요? 베이비 스텝을 밟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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