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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머스크 트위터 인수 참여…3천억 원 규모 펀드 조성"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0.25 06:40
수정2022.10.25 10:52

[일런 머스크 트위터 계정과 트위터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래에셋 그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전에 투자자로 참여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래에셋이 머스크가 추진 중인 440억 달러 트위터 인수 거래에 우리 돈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머스크가 법원 명령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거래를 완료해야 하는 만큼, 미래에셋도 마감 시한에 앞서 투자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덧붙였습니다.

미래에셋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발을 들였는데, 머스크와 인연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7월에는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억 달러(약1천440억 원)를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이 테슬라와 스페이스X, 트위터, 솔라시티 등 머스크가 이끄는 다양한 기업의 금융거래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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