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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통 큰 보상' 필요 지적에…이석우 "매도 의사 확인 어려워"

SBS Biz 안지혜
입력2022.10.24 18:12
수정2022.10.24 18:43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최근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업비트가 투자자 보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국회의 지적에 대해 "매도 의사를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24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업비트의 보상기준이 높다보니 상대적으로 보상 신청을 할 수 있는 피해자가 적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준을 완화해 '통 큰 보상'을 검토할 의사가 있냐"고 질의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이 대표는 "검토는 해보겠지만 매도 의사가 있었는데 없어진 경우는 확인이 어려워서 (의원님)말씀하신 내용도 고려했지만 제외했다"면서,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업비트는 지난 15일 카카오톡을 통한 로그인이 제한에 대해 투자자 손실을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선 투자자가 손실 발생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로그인 후 가상자산 매도 기록 등 매도 의사를 증빙해야해 '보상이 소극적이다'란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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