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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선도지구, 5곳 빠짐없이 모두 지정한다

SBS Biz 정광윤
입력2022.10.24 17:44
수정2022.10.24 18:17

[앵커]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과 관련해 5개 신도시 모두에 각각 선도지구를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선도지구란 다른 지역보다 먼저 정비사업에 들어가는 일종의 시범지구인데요. 

정광윤 기자,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일산, 분당, 중동, 평촌, 산본 5개 1기 신도시마다 선도지구가 지정됩니다. 

선도지구는 수십 개 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재건축에 착수하게 되는 곳으로, 전체적인 1기 신도시 재정비에 앞서 일종의 시범사례가 되는데요. 

선도지구에서 빠지는 도시가 있으면 형평성 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모두 지정하기로 한 겁니다. 

선도지구는 신도시별로 한 아파트 단지가 될 수도 있고 여러 단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단지가 될지는 지자체가 주민의견을 수렴해 직접 선정하기로 했는데요. 

주민 참여도와 주민 불편, 모범사례 확산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정할 방침입니다. 

[앵커] 

선도지구에 선정되면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 겁니까? 

[기자] 

국토부는 선도지구에서 신속하게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정비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 기간을 단축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자율주행, 도심 항공교통 등 미래형 기반시설도 우선 설치됩니다. 

각 지자체에선 안전진단과 컨설팅 비용도 추가로 지원해 줍니다. 

국토부는 오는 2024년까지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마무리하고, 선도지구를 지정한다는 계획인데요. 

이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기 신도시 지자체장들과 간담회에서 "단 하루도 시간 끄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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