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불출석 거부한 국회…여야 의원 질타 쏟아져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0.24 17:43
수정2022.10.24 18:47
[앵커]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오늘(24일) 국정감사 출석 요구를 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불참했는데, 불참 사유서 내용을 두고 여야의 강도 높은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먹통 사태 9일 만에 처음으로 국감장에 나타났는데 무료 서비스에 대한 피해 보상은 선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채연 기자, 최 회장의 국감 불출석 사유서 내용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기자]
최 회장은 지난 21일 일본 포럼 참석과 부산 엑스포 유치 악영향 등을 이유로 국감에 출석하지 않겠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기사가 양산될 경우 부산 엑스포 경쟁 PT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사유서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감에선 여야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방 위원장) : 최태원 SK 회장의 불출석 사유서를 살펴봤는데 한마디로 이유 같지 않은 이유입니다.]
[윤두현 / 국민의힘 의원 : 국회 과방위가 (SK의) 계열사인가요? 이런 오만한 불출석 사유서 처음 봅니다.]
[앵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사태 9일 만에 국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김범수 창업자는 이용자에게 불편을 끼쳐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료 서비스에 대해선 약관 이상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무료 서비스 이용자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범수 /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창업자) : 무료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도 선례가 없어서 이 부분은 피해 사례를 접수하는 대로 피해 보상안 기준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청래 과방 위원장은 "카카오 가입자가 많기 때문에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무료, 유료를 구분하는 것 자체가 카카오 이익에 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성하 SK C&C 대표는 보상에 대해서는 SK 그룹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오늘(24일) 국정감사 출석 요구를 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불참했는데, 불참 사유서 내용을 두고 여야의 강도 높은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먹통 사태 9일 만에 처음으로 국감장에 나타났는데 무료 서비스에 대한 피해 보상은 선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채연 기자, 최 회장의 국감 불출석 사유서 내용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기자]
최 회장은 지난 21일 일본 포럼 참석과 부산 엑스포 유치 악영향 등을 이유로 국감에 출석하지 않겠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기사가 양산될 경우 부산 엑스포 경쟁 PT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사유서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감에선 여야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방 위원장) : 최태원 SK 회장의 불출석 사유서를 살펴봤는데 한마디로 이유 같지 않은 이유입니다.]
[윤두현 / 국민의힘 의원 : 국회 과방위가 (SK의) 계열사인가요? 이런 오만한 불출석 사유서 처음 봅니다.]
[앵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사태 9일 만에 국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김범수 창업자는 이용자에게 불편을 끼쳐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료 서비스에 대해선 약관 이상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무료 서비스 이용자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범수 /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창업자) : 무료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도 선례가 없어서 이 부분은 피해 사례를 접수하는 대로 피해 보상안 기준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청래 과방 위원장은 "카카오 가입자가 많기 때문에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무료, 유료를 구분하는 것 자체가 카카오 이익에 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성하 SK C&C 대표는 보상에 대해서는 SK 그룹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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