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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수서 철도 차량기지 등 복합개발 추진"

SBS Biz 정광윤
입력2022.10.24 14:40
수정2022.10.24 15:32

[프랑스 파리의 리브고슈 고밀복합개발 현장을 찾은 오세훈 시장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가 수서 등 철도 차량기지 상부를 주거와 상업시설로 복합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지시간 23일 철도 상부를 덮어 재개발한 지역인 리브고슈(RIVE GAUCHE)를 찾아 이런 구상을 밝혔습니다.

리브고슈는 철도 상부에 약 30만㎡ 면적의 인공지반을 조성해 철도로 단절된 주변 낙후지역을 복합적으로 개발한 곳으로, 주택과 도서관, 학교, 연구소, 사무실, 공원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는 리브고슈 사례를 참고해 이용이 저조한 철도 차량기지를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 서울의 차량기지는 시가 관리하는 9곳(수서, 신정, 창동, 방화, 신내, 군자, 고덕, 천왕, 개화)과 코레일이 관리하는 수색, 용산 등 6곳이 있습니다.

오 시장은 "지금은 다들 철도 차량기지를 시 외곽으로 옮겨달라고 하지만 받을 곳이 없다"며 "리브고슈와 같은 (복합개발) 방식을 서울 철도 차량기지에 적용한다면 토지 이용도와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시가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곳 중 대표적인 곳이 수서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다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고 우선으로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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