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활주로 이탈' 필리핀 세부 공항, 활주로 17시까지 폐쇄
SBS Biz 신성우
입력2022.10.24 13:45
수정2022.10.24 15:32
[필리핀 세부 공항 활주로 밖에 처박힌 대한항공 여객기 (AP=연합뉴스)]
대한항공 활주로 이탈 사태가 일어난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의 활주로가 오늘(24일) 오후 17시까지 폐쇄됩니다.
대한항공은 활주로가 재개되는 시점에 즉각적으로 보항편을 운항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전 0시경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탑승객 모두 인근 호텔 등에 투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사고 직후인 이날 오전 1시경 조원태 회장, 우기홍 사장 등이 참석한 총괄대책본부를 소집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각 부서 진행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실무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운영 중입니다.
이어 이날 오전 인천발 보홀행 항공편을 통해 4명, 필리핀 마닐라 지점에서 3명의 지원인력을 세부 공항으로 파견했습니다.
또한, 대한항공은 공항 정상화를 위해 필리핀 사고 조사기관에서 항공기 견인에 필요한 조치를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항공, 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관 3명과 항공안전감독관 2명을 현지 파견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이날 운항 예정이던 에어부산 항공편이 결항 조치됐고, 진에어 항공편 역시 현지 공항 상황 등을 확인해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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