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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부터 재유행 시작…실내 마스크 해제는 빨라질 듯

SBS Biz 임종윤
입력2022.10.24 11:21
수정2022.10.24 15:32

[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두 달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 겨울 재유행이 당초보다 다소 이른 다음 달쯤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요?

[기자]

오늘(24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만4302명으로 전주 대비해서는 3천명 넘게 증가하면서 오늘까지 나흘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확진자 한 사람이 주변에 몇 명을 감염시키는 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주 현재 1.09로 지난 8월 중순 이후 9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앵커]

올 겨울 재유행이 다음 달에 본격화된다는 전망이 나오던데요?

[기자]

당초 정부가 전망한 올 겨울 재유행 시기는 12월에서 내년 3월 사이였는데요.

이 시기가 다음 달로 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교수는 다음 달 초쯤 되면 새로운 변이가 급격히 치고 올라오면서 재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새로운 우세종이 등장한 이후 4에서 6주가 지나면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재유행 규모는 하루 최고 18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이번 여름 재유행보다 규모가 작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실내 마스크 해제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요?

[기자]

실내 마스크 해제시기와 관련해 정부의 기존 입장은 올겨울 재유행이 마무리되는 내년 3월쯤이 될 것이라는 건데요.

조규홍 복지부장관이 지난 20일 국감에서 의료시설과 대중교통에서만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다음날 브리핑에서 질병청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면서 실내 마스크 해제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해제 시기가 빠르면 연내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진 분위깁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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