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수사기관 쇼핑하듯 선택하나"…이재명 특검제안 일침
SBS Biz 조슬기
입력2022.10.24 10:44
수정2022.10.24 14:34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특검법 제안에 대해 "수사받는 당사자가 마치 쇼핑하듯이 수사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나라는 적어도 민주주의 국가 중에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24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수사 지휘는 하지 않아서 원론적으로만 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대한 민주당의 반발에 대해서는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집행하는 건 (검찰의) 재량이 아니라 의무"라면서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지만,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힘으로 막고 물건을 던지는 건 범죄의 영역"이라고 힐난했습니다.
민주당이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도 "정당한 범죄 수사를 하는 쪽이 아니라 (범죄를) 비호하는 쪽이 사과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밖에도 자신의 총선 차출론에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할 일을 하겠다는 말씀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짝퉁' 적발 1위는 네이버…가방 말고 '이것' 최다
- 2.[취재여담] 골프장 캐디 연봉이 3천800만원?...갈 길 먼 '유리 지갑'
- 3."이건 공짜로 드려요"…위기의 스타벅스, 돌파구 마련 분주
- 4.신혼부부 주거비 720만원·혼수비 100만원 준다
- 5.오빠차 된 쏘나타, 아빠도 탐내더니 '결국'
- 6."엄마 못 샀다고 난리"…포장김치 5분만에 '매진'
- 7.애플, 돈 내고 가입한 수리보증 거절
- 8.[단독] 단돈 50만원도 없어…14만명 몰린 '이것' "IMF 때보다 더해요"
- 9.10억 넣고 수천만원 이자 받는 찐부자 이렇게 많아?
- 10.밥 나오고 자녀들도 한 단지 안에…중산층 위한 '실버스테이' 연내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