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연말 환율 1,500원도 뚫린다"…지지않는 '킹달러 시대'
SBS Biz
입력2022.10.24 06:56
수정2022.10.24 08:39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공사비 쇼크 둔촌주공, 분양가 높이자니 중도금 대출 막혀
사업비 조달 문제에 부딪힌 서울 둔촌 주공아파트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6개월 만에 공사를 재개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사업비를 상환하기 위해 발행한 7,000억 원 상당의 단기사태, ABSTB 차환 발행에 실패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오는 28일 ABSTB 만기를 맞아 기존 사업비 7,000억 원에 추가로 1,250억 원을 더해 8,250억 원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을 시도했지만, 투자자를 구하지 못한 겁니다.
결국 내년 초 일반분양을 할 때까지 건설사의 자체 자금으로 공사비를 조달하며 버텨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한편 조합이 희망하는 분양가는 3.3㎡당 3,700만 원 이상인데, 조합의 바람대로 분양가가 책정될 경우 전용면적 59㎡의 분양가가 9억 원을 넘게 돼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해집니다.
◇ 금리만 뛴 줄 알았는데… 주택대출 한도까지 확 줄었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금리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대출 한도까지 줄어들고 있습니다.
총대출액이 1억 원을 초과하면 원금과 이자를 합친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를 넘을 수 없도록 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연봉 5,000만 원인 회사원인 11억 원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게 되면, 1년 새 최대 대출 한도가 3억 9,300만 원에서 3억 700만 원으로 8,600만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 심해질 수 있겠는데요.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10년 2개월 만에 최고치인 연 3.4%까지 올랐죠.
그런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당장 11월 이달 한은의 빅스텝이 반영되면 주담대 금리는 더 오를 전망입니다.
◇ 집값 급락에… 서울 빌라도 '깡통전세' 위험수위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집값이 뚝 떨어지면서 서울 빌라마저 전세가가 매매가에 육박하는 '깡통전세'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 전체 빌라 전세가율이 81.2%에서 82%로 높아졌습니다.
부산 연제구 127.4%, 경북 구미시 102.6%, 경기 이천시 102.1%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가격이 매매가를 뛰어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는 대구, 인천 지역에서는 경매로 넘어가는 집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에서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를 신청한 부동산은 3천 1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8% 늘었습니다.
◇ 지지않는 '킹달러 시대'… "연말께 환율 1500원 뚫는다"
1,40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이 연말께 1,500원 선까지 뚫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이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프라이빗뱅커(PB)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 연말 원·달러 환율 예상값이 평균 1,44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단은 1,500원입니다.
환율 추가 상승에 무게가 쏠리는 이유는 미 연준이 올해 남은 두 차례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되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가 커져 외국인 자본 유출이 빨라지고, 결국 환율을 밀어 올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 미 Fed의 금리 인상 주기가 끝나는 시점부터 달러 강세가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내년 하반기에는 평균 1,280원까지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토종 OTT도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잰걸음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인 넷플릭스가 월 5,500원의 광고 요금제를 다음 달 4일부터 한국에 도입한다고 밝혔죠.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 업체들도 비슷한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 애드테크사와 활발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OTT 업체들은 애드테크사와 협의해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가 어느 정도의 모객 효과가 있는지 살펴본 후 추후 광고 요금제 도입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 OTT 업체들이 사업 다각화를 고민하겠지만 아직은 확장에 집중할 시기인 만큼 구체적인 도입 계획을 내놓긴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공사비 쇼크 둔촌주공, 분양가 높이자니 중도금 대출 막혀
사업비 조달 문제에 부딪힌 서울 둔촌 주공아파트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6개월 만에 공사를 재개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사업비를 상환하기 위해 발행한 7,000억 원 상당의 단기사태, ABSTB 차환 발행에 실패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오는 28일 ABSTB 만기를 맞아 기존 사업비 7,000억 원에 추가로 1,250억 원을 더해 8,250억 원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을 시도했지만, 투자자를 구하지 못한 겁니다.
결국 내년 초 일반분양을 할 때까지 건설사의 자체 자금으로 공사비를 조달하며 버텨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한편 조합이 희망하는 분양가는 3.3㎡당 3,700만 원 이상인데, 조합의 바람대로 분양가가 책정될 경우 전용면적 59㎡의 분양가가 9억 원을 넘게 돼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해집니다.
◇ 금리만 뛴 줄 알았는데… 주택대출 한도까지 확 줄었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금리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대출 한도까지 줄어들고 있습니다.
총대출액이 1억 원을 초과하면 원금과 이자를 합친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를 넘을 수 없도록 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연봉 5,000만 원인 회사원인 11억 원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게 되면, 1년 새 최대 대출 한도가 3억 9,300만 원에서 3억 700만 원으로 8,600만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 심해질 수 있겠는데요.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10년 2개월 만에 최고치인 연 3.4%까지 올랐죠.
그런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당장 11월 이달 한은의 빅스텝이 반영되면 주담대 금리는 더 오를 전망입니다.
◇ 집값 급락에… 서울 빌라도 '깡통전세' 위험수위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집값이 뚝 떨어지면서 서울 빌라마저 전세가가 매매가에 육박하는 '깡통전세'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 전체 빌라 전세가율이 81.2%에서 82%로 높아졌습니다.
부산 연제구 127.4%, 경북 구미시 102.6%, 경기 이천시 102.1%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가격이 매매가를 뛰어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는 대구, 인천 지역에서는 경매로 넘어가는 집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에서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를 신청한 부동산은 3천 1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8% 늘었습니다.
◇ 지지않는 '킹달러 시대'… "연말께 환율 1500원 뚫는다"
1,40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이 연말께 1,500원 선까지 뚫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이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프라이빗뱅커(PB)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 연말 원·달러 환율 예상값이 평균 1,44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단은 1,500원입니다.
환율 추가 상승에 무게가 쏠리는 이유는 미 연준이 올해 남은 두 차례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되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가 커져 외국인 자본 유출이 빨라지고, 결국 환율을 밀어 올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 미 Fed의 금리 인상 주기가 끝나는 시점부터 달러 강세가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내년 하반기에는 평균 1,280원까지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토종 OTT도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잰걸음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인 넷플릭스가 월 5,500원의 광고 요금제를 다음 달 4일부터 한국에 도입한다고 밝혔죠.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 업체들도 비슷한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 애드테크사와 활발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OTT 업체들은 애드테크사와 협의해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가 어느 정도의 모객 효과가 있는지 살펴본 후 추후 광고 요금제 도입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 OTT 업체들이 사업 다각화를 고민하겠지만 아직은 확장에 집중할 시기인 만큼 구체적인 도입 계획을 내놓긴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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