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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 GT-라인, 독일 차 전문지 비교 평가서 아우디 Q4 e-트론 제쳐 (기아 제공=연합뉴스)]

기아의 EV6 GT 라인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와의 비교 평가에서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50에 압승을 거뒀습니다.



오늘(23일) 업계에 따르면 EV6 GT 라인은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가 최근 진행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총점 648점을 받아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50(604점)을 44점 차로 제쳤습니다.

이번 비교 평가는 EV6 GT 라인과 Q4 e-트론 2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보디, 안전성, 편의,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환경, 경제성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EV6 GT-라인은 7가지 평가항목 중 편의 부문을 제외한 6가지 항목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편의 항목의 경우 EV6 GT-라인 110점, Q4 e-트론은 111점으로 1점 차에 불과했습니다.

EV6 GT-라인은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 가운데 가속성능, 반응성, 충전, 전비 효율 등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특히 제로백 비교 테스트에서 EV6 GT 라인은 5.1초를 기록해 Q4 e-트론(6.3초)에 1초 이상 앞섰습니다.



AMS는 "EV6 GT-라인은 모두의 주목을 받을 만한 뛰어난 차"라면서 "더 강력하고 더 빠르고 더 경제적이며 더 멀리 가는 이 차의 특징은 운전자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평가했습니다.

AMS는 또 EV6 GT-라인이 800V 초급속 충전시스템,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하는 V2L 기능을 예로 들며 기아가 전기차 시대에 강력한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고 호평했습니다.

EV6는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와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로부터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월 누적 유럽 시장 판매량은 2만2500여 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