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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장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50조원+α 규모로 확대한다

SBS Biz 권준수
입력2022.10.23 14:33
수정2022.10.23 20:42

[비상 거시경제 금융회의 개최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회사채와 단기채 시장 불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장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23일) 열린 비상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기존 시장안정조치에 더해 유동성 공급 50조원 플러스 알파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용 자본은 내일부터 시공사 보증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 등 기업어음(CP) 매입을 재개하고 회사채 매입 한도를 8조원에서 16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재정을 투입하는 것 외에도 통화정책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원활히 하는 방향도 추진됩니다. 특히 한국은행의 적격담보대상 증권에 공공기관채와 은행채 포함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금융사가 발행한 CP도 매입 대상에 포함해 자산유동화증권(ABCP) 불안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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