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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3기 공식 출범…최측근 4명도 지도부 발탁

SBS Biz 권준수
입력2022.10.23 13:30
수정2022.10.23 15:08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집권 3기가 이어집니다. 중국의 5년을 이끌어갈 최고 지도자 그룹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도 결정됐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오늘(23일) 베이징에서 열린 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중앙정치국 위원(25명)과 상무위원(7명) 등 최고 지도부를 선출했습니다.

상무위원 7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창 상하이 당서기, 자오러지 중앙기율위 서기, 왕후닝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차이치 베이징시 당서기, 딩쉐샹 당 중앙판공청 주임, 리시 광둥성 당 서기 순입니다.

시 주석, 왕후닝, 자오러지를 제외하고 4명은 이번에 새롭게 상무위원에 진입했습니다. 모두 시 주석의 측근으로 불립니다.

시 주석이 전임자의 '10년 집권' 기간을 넘어서는 장기 집권 체제를 시작하면서 측근 위주로 최고 지도부를 구성함에 따라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집단지도체제는 와해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에 시 주석 중심으로 결정 권한을 집중하는 '집중통일영도' 체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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