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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다이렉트 IRP' 순입금 1조원 달성

SBS Biz 권준수
입력2022.10.23 13:03
수정2022.10.23 15:08

[삼성증권 제공=연합뉴스]

삼성증권은 지난해 4월 출시한 '다이렉트 IRP'가 1년 6개월 만에 순입금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다이렉트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가입자가 근무한 기업에서 지급한 퇴직금과 본인이 추가로 납입한 개인납입금 모두에 대해 운용관리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해 줍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또 신분증만 있으면 삼성증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엠팝(mPOP)'을 통해 별도의 소득증빙서류 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다이렉트IRP 고객들의 자산에서 채권 잔고가 급증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9월말 기준 다이렉트IRP 고객의 채권 직접 투자 잔고는 2021년말 대비 90배 증가했습니다.

'채권형 ETF'와 '채권형 펀드' 잔고도 같은 기간 각각 129%, 58% 늘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데가 금리 인상기에 주식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을 갖춘 고금리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매수할 수 있는 채권상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춰 고객들의 인기가 더욱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IRP계좌는 채권 등 금융상품에서 발생하는 '이자·배당' 소득세를 '이자·배당소득세(15.4%)'가 아닌 연금 수령 시점에 '연금소득세(3.3~5.5%)'로 과세하는 구조입니다.

이로 인해 복리로 투자금을 운용할 수 있고 낮은 세율을 적용받아 세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대표적인 안정형 자산인 '채권형 자산', '예·적금', '현금성 자산'이 올해 9월 말 기준 69%로 높았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번 1조원 돌파를 기념해 '삼성증권 다이렉트 IRP 1조 Dream' 이벤트를 11월 11일까지 진행합니다.

우선 올해 7월 31일 기준으로 삼성증권 다이렉트 IRP 무잔고 고객이거나 삼성증권에 IRP계좌는 없는 경우, 삼성증권 연금저축계좌 또는 퇴직연금 DC(확정기여)계좌를 보유했으나 삼성증권에 IRP계좌는 없는 고객, 2021년 3월 31일 이후 타사로 이전해 삼성증권에 IRP계좌가 없는 고객이 기간 내 10만원 이상을 순납입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는 편의점 기프티콘 3000원을 줍니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편의점 기프티콘 3만원을 각각 증정합니다.

이밖에 올해 7월 31일 기준으로 직전 1년 퇴직연금 수익률이 삼성증권 다이렉트IRP 고객 중 상위 10% 이내인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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