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 스리랑카, 대통령 권한 축소
SBS Biz 엄하은
입력2022.10.22 13:18
수정2022.10.22 20:59
[경찰에 항의하는 스리랑카 반정부 시위대 (로이터=연합뉴스)]
국가 부도가 발생한 스리랑카가 대통령 권한을 축소했습니다.22일(현지시간) 뉴스퍼스트 등 스리랑카 매체는 스리랑카 의회가 전날 대통령 권한 축소를 골자로 한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 등 주요 공직, 법관, 중앙은행장 등에 대한 대통령의 임명권이 대부분 박탈됐습니다.
개정안은 또 2년 전 폐지됐던 이중 국적자의 공직 취임 금지 조항도 복원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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