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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피격' 월북조작 혐의 서욱·김홍희 구속

SBS Biz 엄하은
입력2022.10.22 09:35
수정2022.10.22 20:59

[서욱 전 국방부 장관(왼쪽)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관련 정보를 삭제한 의혹을 받는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경청장이 22일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두 사람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정부가 판단하자 이에 부합하지 않는 기밀을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하고, 합동참모본부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쓰게 한 혐의(직권남용·허위 공문서 작성·공용전자기록 손상)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청장은 이씨 사건 경위를 수사한 해경의 총책임자로, 직권남용·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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