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도강'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70선 무너져 역대 최저
SBS Biz 정광윤
입력2022.10.21 08:03
수정2022.10.21 09:32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6으로 한 주 전에 비해 0.9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매매수급지수가 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24주 연속 하락세인데 지난 2019년 6월 둘째 주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노원·도봉·강북 등 동북권은 이번 주 69.8을 기록해 지난 2012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면서 '영끌족'이 많은 강북 중저가 아파트 단지가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 서북권은 동북권보다 더 낮은 68.7을 기록했고,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은 80.5로 하락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수급지수도 지난주 83.7에서 이번주 82.8로 하락해, 지난 2019년 9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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