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후 하루 5시간 못 자면 복합만성질환 위험 커"
SBS Biz 류선우
입력2022.10.20 14:11
수정2022.10.20 16:44
[수면 건강을 확인하는 전문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50세 이후 하루 5시간 이상 못 자면 심장질환과 우울증, 암, 당뇨 등 만성질환을 2개 이상 동시에 앓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워싱턴포스트, WP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프랑스 파리 시테대학 연구진은 영국 공무원 약 8,000명의 건강 상태를 지난 1985년부터 기록해온 코호트 자료를 분석해 수면 부족과 복합만성질환의 연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50세 때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경우, 7시간 이상 자는 사람보다 만성질환 2개 이상을 앓을 위험이 30% 높았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비교했을 때 60세에는 그 위험이 32%, 70세에는 4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령일수록 수면 부족의 위험이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연구의 제1저자인 세브린 사비아 박사는 WP에 "나이가 들면서 수면 습관과 질이 달라지지만, 밤에 7∼8시간을 자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령자 절반 이상은 최소 2개 이상의 만성 질병을 앓고 있다"라며 "복합만성질환자는 고강도 의료 서비스와 입원이 필요하고 아예 거동조차 못 하게 되는 수가 있어 공공 의료에 큰 부담이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대상자들이 스스로 밝힌 수면시간을 기준으로 이뤄졌습니다. 대상자들이 모두 공무원이고 대부분 의료 시설이 잘 갖춰진 런던 거주자였다는 점, 유색인종 연구 대상자가 일부에 그쳤다는 점 등은 연구의 한계로 꼽힙니다.
이 연구 결과는 온라인 과학 전문지 '공공 과학 도서관-의학'(PLoS Medicine)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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