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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예금금리 6% 등장에 시중은행 변동금리 7.1% 출현

SBS Biz 우형준
입력2022.10.20 11:17
수정2022.10.20 16:40

금리 인상기를 맞아 은행들이 앞다퉈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예금자들은 좋지만 이게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으로 이어지며 변동형 대출금리도 7%가 넘었습니다. 우형준 기자, 금융권의 예금이자 경쟁이 가열되고 있죠? 

현재 시중은행들의 주요 예금 상품은 4% 중반 대입니다.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와 농협은행이 4.65%로 가장 높은데요.
 

이에 저축은행들은 이자를 더 높였습니다. 

5%를 넘더니 저축은행의 예금이자는 급기야 6%까지 올랐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융권의 수신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대출이자 부담은 더 크게 오른다는 거잖아요? 
그렇습니다. 

이처럼 조달비용이 늘어나면서 고정금리에 이어 시중은행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도 상단이 연 7%를 돌파했습니다. 
 

하나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오늘(20일) 기준 상단이 7.1%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시중은행들 역시 7%에 근접했습니다. 

고정금리 주담대가 이미 13년 만에 처음으로 연 7%를 넘어선데 이어 변동금리까지 이번에 처음으로 연 7%를 넘어섰습니다. 

은행들은 코픽스, 은행채 등 금리를 변동금리 주담대의 지표 금리로 삼는데, 이를 일단위로 반영하는 일부 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조달비용 인상에 따라 오르게 됐습니다. 

다음 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연말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9%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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