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20년 동맹 새국면...지분 조정 합의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0.20 06:48
수정2022.10.20 07:52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르노는 43%에 달했던 닛산 보유 지분을 15%까지 줄이고, 닛산은 르노의 신설 전기차 자회사 지분을 15% 가량 사들이는데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프랑스 정부와 르노가 주도권을 쥐고 있든 지배구조가 대등해졌습니다.
르노는 지난 1999년 경영위기에 빠진 닛산 지분을 대거 사들여 최대주주에 올랐는데, 반면 닛산이 보유한 르노의 지분은 의결권도 인정받지 못하는 15%에 불과해, 줄곧 지분 관계 개선을 요청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시장이 급변하면서 부진에 빠진 르노는 전기차 전환이 다급해지자 결국 입장을 바꾸고 지배구조 협상에 합의한 것입니다.
양사는 다음 달 15일 열릴 기업설명회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정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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