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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美에 17억 달러 투자...IRA 비판 확산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0.20 06:46
수정2022.10.20 07:52

독일 BMW가 미국에서 통 큰 투자에 나섭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MW는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에 총 17억 달러(약 2조 4천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단일 투자로는 회사 역사상 최대규모입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르탄버그 공장  전기차 공장으로 재고하는데 10억 달러가 투입되고, 또 인근 우드러프에 7억 달러를 들여 고용량 배터리 조립 공장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BMW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최소 6종의 완전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BMW의 투자계획 발표 직후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줄줄이 대미 투자를 발표하고 있는데, 북미에서 조립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국행을 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독일 정부는 "양국 사이의 평평한 운동장을 파괴해선 안된다"며 "거대한 관세 전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심지어 투자를 결정한 BMW의 올리버 집체 회장도 "(미국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자동차 업계가 멈춰 서고 재앙이 될 것"이라며 지적했습니다.

집세 회장은 또 중국산 배터리 부품과 원료 사용을 금지한 미국의 조치에 대해서도 "비현실적이지 않은 규제를 내놓아야 한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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