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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 지하화 어디까지 왔나?…내년 2월 동탄역 지하구간 개통

SBS Biz 윤진섭
입력2022.10.19 15:21
수정2022.10.19 16:50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직선·지하화 사업이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마무리됩니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단절돼 있는 동탄2신도시가 내년 초부터 하나의 생활권으로 합쳐지는 수순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는 최근 ‘주민 관심사업 설명회’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동탄역 주변 지하구간 상행선은 내년 2월, 하행선은 내년 12월 개통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6년 12월부터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IC에서 동탄분기점까지 약 4.7km구간을 직선화하고, 이 가운데 동탄역 주변 1,2km 구간은 지하로 돌리는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화성주민 관심사업 설명회에서는 지하화 구간 지상부에 놓일 연결도로 개통일정도 공개됐습니다. 연결도로는 동탄역을 중심으로 남측과 북측에 각각 3개씩 개설될 예정이며 최남측 1번에서 최북측 6번순으로 표시됩니다.

연결도로는 2024년 6월(1,6번)과 12월(2,3,4,5번)로 나눠서 순차적으로 개통 예정입니다 또 지상부에는 9만3995㎡규모로 공원이 조성돼 인근 동탄여울공원과 함께 초대형 녹지공간이 될 예정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직선, 지하화 사업은 주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현대건설이 짓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이  선착순 분양 중입니다. 지하 4층~지상 최대 39층 4개동, 전용 84㎡위주의 총 400실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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