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전북은행과 실명 계좌 2년 재계약 성공
SBS Biz 안지혜
입력2022.10.19 11:18
수정2022.10.19 12:04
[앵커]
올 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빅5' 체제에 마지막 주자로 합류한 고팍스가 은행과 실명 계좌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상당 기간 재계약 리스크가 해소됐는데, 가상자산 업권 실명 계좌 발급도 안정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지혜 기자, 은행들이 보통 6개월마다 실명 계좌 재계약으로 거래소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닌데요.
이번 계약은 몇 년입니까?
[기자]
고팍스는 지난 8월 전북은행과 실명인증 계좌 2년 재계약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18일) 자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 분석원(FIU)에도 신고 수리를 완료했는데요.
그간 은행들이 내준 실명 계좌 계약이 6개월에서 1년짜리였다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긴 수준입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특정 금융거래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는 원화로 가상자산을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 제공 시 의무적으로 은행 실명 계좌를 확보해야 하는데요.
실명 계좌를 못 받으면 코인마켓 서비스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고팍스는 지난 2월 우여곡절 끝에 전북은행과 6개월 한시 계약을 맺으면서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에 이어 국내 5대 거래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난달엔 3위 코인원이 카카오 뱅크와 계약을 맺기도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코인원은 기존 NH농협은행과의 계약을 뒤로하고 카카오 뱅크와 새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금융정보 분석원의 변경 심사가 끝나는 대로 코인원 고객의 농협 → 카뱅 거래 이전 작업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과거보다는 실명인증 계좌 발급에 부담을 느끼는 은행이 줄면서 새로운 계약 체결 가능성이 더 높아진 분위깁니다.
업계는 마지막 남은 인터넷 은행인 토스 뱅크가 언제쯤 실명 계좌 발급에 나설지, 또 추가로 실명 계좌를 받는 코인 거래소는 어디가 될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올 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빅5' 체제에 마지막 주자로 합류한 고팍스가 은행과 실명 계좌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상당 기간 재계약 리스크가 해소됐는데, 가상자산 업권 실명 계좌 발급도 안정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지혜 기자, 은행들이 보통 6개월마다 실명 계좌 재계약으로 거래소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닌데요.
이번 계약은 몇 년입니까?
[기자]
고팍스는 지난 8월 전북은행과 실명인증 계좌 2년 재계약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18일) 자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 분석원(FIU)에도 신고 수리를 완료했는데요.
그간 은행들이 내준 실명 계좌 계약이 6개월에서 1년짜리였다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긴 수준입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특정 금융거래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는 원화로 가상자산을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 제공 시 의무적으로 은행 실명 계좌를 확보해야 하는데요.
실명 계좌를 못 받으면 코인마켓 서비스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고팍스는 지난 2월 우여곡절 끝에 전북은행과 6개월 한시 계약을 맺으면서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에 이어 국내 5대 거래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난달엔 3위 코인원이 카카오 뱅크와 계약을 맺기도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코인원은 기존 NH농협은행과의 계약을 뒤로하고 카카오 뱅크와 새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금융정보 분석원의 변경 심사가 끝나는 대로 코인원 고객의 농협 → 카뱅 거래 이전 작업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과거보다는 실명인증 계좌 발급에 부담을 느끼는 은행이 줄면서 새로운 계약 체결 가능성이 더 높아진 분위깁니다.
업계는 마지막 남은 인터넷 은행인 토스 뱅크가 언제쯤 실명 계좌 발급에 나설지, 또 추가로 실명 계좌를 받는 코인 거래소는 어디가 될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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