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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2030년 5억 명, 운동 부족으로 질병 전망"

SBS Biz 박규준
입력2022.10.19 08:41
수정2022.10.19 11:21


2030년까지 전 세계 인구 가운데 5억 명이 운동 부족을 주 원인으로 하는 비전염성 질병(NCD)에 걸릴 것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WHO는 19일(현지시간) 발간한 '2022 세계 신체활동 현황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망하고 "해당 기간에 심장 질환과 비만, 당뇨병 등 NCD 환자에 대처하기 위한 비용은 연간 270억 달러(38조4750억여 원)씩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조사 대상 194개 국 가운데 운동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만든 나라가 절반 미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수년간 체육 진흥과 NCD 대응을 위한 각국의 정책 수립 사례는 늘었지만 자금 집행을 수반한 정책은 전체의 28%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모든 연령대에 걸친 국민들에 대한 신체 활동 지침을 가진 나라는 전체의 30% 정도, 보행과 자전거 운행의 안전을 고려한 도로 설계 표준을 갖춘 나라는 전체의 40% 정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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