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애플, 아이폰14 플러스 감산..."고가 모델에 수요 쏠려"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0.19 07:41
수정2022.10.19 11:20

애플이 아이폰14 플러스 모델 생산을 줄이고 수요를 재검토합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일부 중국 협력 제조업체에 아이폰14 플러스 모델에 쓰이는 부품 생산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고, 해당 부품의 모듈을 조립하는 다른 공급업체도 생산량을 크게 줄였습니다.

아이폰14 플러스가 출시 2주 만에 생산 축소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이날 애플의 주가는 소폭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반등하면서 0.94% 상승마감했습니다. 

플러스 모델을 찾는 고객이 줄어들긴 했지만,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업을 선택하는 고객이 많은 만큼 전체 수요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해석으로 풀이됩니다.

아이폰14 플러스 모델의 시작가는 899 달러로 아이폰14 프로맥스 모델보다 저렴한 아래 단계 모델입니다.

CNBC는 블룸버그의 보고서를 인용해 소비자가 고가의 프리미엄 모델에 쏠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고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고성능·고용량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선우다른기사
美 대선 '코앞'…재계 빅샷들의 선택은?
[글로벌 비즈] 아마존·애플, 3분기 실적 '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