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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속초 1시간 40분 만에 간다…동서고속화철도 2027년 개통

SBS Biz 윤진섭
입력2022.10.18 13:23
수정2022.10.18 17:36

[동서고속화철도 구간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강원도 춘천과 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철도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는 2027년 말 공사를 마치고 개통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39분에 주파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속초 엑스포광장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념식에는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완공을 공약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지자체 관계자, 지역주민들이 참석했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는 서울에서 춘천까지 연결된 철로를 속초까지 연장하는 노선입니다.  새로 설치하는 철로는 93.7km로, 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 5개 정거장을 만듭니다. 사업비 2조4천4377억원이 투입됩니다.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돼 2027년 말 개통되면 서울(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39분 만에 닿을 수 있게 됩니다. 동서고속화철도는 대부분 구간이 터널로 건설돼 폭설 등 기후와 관계없이 상시 운행할 수 있습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향후 속초에서 동해선과 연결되면, 2027년 개통 예정인 강릉∼제진 구간을 따라 포항, 울산, 부산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경강선과 함께 강원권 고속철도망이 구축되면 '전국 2시간대 생활권 시대'가 앞당겨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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