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수수료 부담 낮춘 '페이콕에어' 출시
SBS Biz 김기송
입력2022.10.18 13:19
수정2022.10.18 13:20
[페이콕에어 작동화면 (자료=페이콕)]
국내 핀테크기업 페이콕이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인 스마트폰 단독 단말기 서비스를 본격 선보입니다.
페이콕은 오는 11월부터 '페이콕에어'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페이콕에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간편결제를 지원하는 모바일 카드단말기서비스입니다.
그동안 규제샌드박스 적용을 받아 시범서비스로 운영되면서 효율성과 안정성, 혁신 성과 등을 입증했고, 우수한 규제개혁 사례로 인정받아 법률개정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페이콕에어의 장점은 VAN사와 함께 제공되는 초기 등록비와 0.5~1.2%에 달하는 가맹점 수수료를 제외하고는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신규 등록하는 가맹점에는 초기 등록비도 면제할 예정입니다.
권해원 페이콕 대표는 "현재 개정된 법령의 보안기준을 모두 충족하여 인증을 취득한 제품은 페이콕이 유일하다"며 "불황기에 수수료부담 '제로'의 모바일POS를 정식 출시하게 되어 소상공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보안 수준을 국제표준 수준으로 대폭 강화했습니다.
별도의 하드웨어 단말기의 지원 없이 스마트폰의 기본 카메라와 NFC기능을 사용하여 수집한 카드정보를 보호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지난 9월말 TTA로부터 신용카드단말기 보안 인증을 취득하여 여신전문금융협회의 승인을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정식 서비스로 인정받게 되면서 해외시장 공략에도 본격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파이서브를 비롯해 VISA, 마스터카드 등과 해외진출을 위한 협력을 논의 중입니다.
페이콕 관계자는 "EMV인증이 마무리되는 2023년 2분기에는 파이서브와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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