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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1년 내 경기침체 빠질 확률 100%" <블룸버그>

SBS Biz 조슬기
입력2022.10.18 10:32
수정2022.10.18 13:31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이 자체 개발한 모델로 분석한 결과 '미국 경제가 1년 내 침체에 빠질 확률'이 100%로 나타났다고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보도를 통해 "미국이 12개월 이내에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100%에 도달했다"며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모델은 13개의 거시경제 및 금융 지표를 사용해 향후 1개월에서 2년 사이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예측한 것으로 이번 결과는 직전 조사 결과인 65%에서 급등한 수치입니다.

이 같은 예측에도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금리인상에도 미국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경기가 건실한 기반위에 있다며 침체를 피할 수 있으며, 경기가 침체에 빠진다고 해도 매우 경미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경제 전문가 10명 중 6명 이상도 앞으로 1년 이내에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66명의 경제 전문가들을 조사해 현지시간 16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내년에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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