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생 A씨는 누굴까?…지방 저가 주택 싹쓸이
SBS Biz 윤진섭
입력2022.10.18 09:52
수정2022.10.18 14:53
최근 3년 반 동안 지방에서 공시가격 3억 원 이하 주택을 2채 이상 구입한 개인이 4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수도권과 광역시,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지방에서 공시가격 3억 원 이하 저가 주택을 2건 이상 계약한 개인은 모두 4만 1,9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이 사들인 주택은 총 11만 4,670가구였고 지급한 금액은 16조 9,062억 6500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에 위치한 주택을 구매한 건수가 2만 3,13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구입 비용도 약 4조 2,959억 원으로 최대였습니다. 저가 주택 구매 건수는 △충남 2만 853건 △경북 1만 7,565건 △ △충북 1만 5,366건 △ △전북 1만 4,020건 등 순이었습니다.
구매 금액이 가장 많은 상위 10명은 최근 3년 반 동안 저가 주택을 총 915가구 사들였다. 이들이 구매한 주택 소재지를 분석한 결과 충남이 359가구로 가장 많았는데 1982년생 A씨가 137건을 계약해 최다 구매자로 파악됐습니다. A씨가 구매한 주택 대부분이 공시가격 1억 원 안팎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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