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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매도 증빙시 카카오 '먹통' 피해 보전"

SBS Biz 안지혜
입력2022.10.18 09:31
수정2022.10.18 10:57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이번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가상자산을 제때 팔지 못한 고객들의 손실을 보전하고, 로그인에 실패한 고객들에게는 3일간 거래 수수료를 환불해주기로 했습니다.

업비트는 어제(17일) 오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손실을 보상받으려면 고객이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매도하려던 디지털 자산 수량 등 손실 발생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로그인 후 디지털 자산 매도 기록 등 매도 의사가 있었음을 증빙하는 자료 등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매도 의사가 있었지만, 가격 하락 등 이유로 가상자산을 팔지 않은 고객이라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 카카오 계정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로그인에 실패한 고객에게는 오는 24∼28일부터 3일간 거래 수수료를 비트코인으로 환불해줄 방침입니다.

업비트에서 지난 15일 오후 3시 20분부터 16일 오전 11시 5분까지 카카오 계정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고객이 대상으로, 이용자가 신청한 대상 기간 내 발생한 수수료는 10월 31일 종가 기준, '비트코인'으로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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