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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미 연준, 고강도 긴축 속 '고물가' 지속…전세계 영향은

SBS Biz 강산
입력2022.10.17 07:01
수정2022.10.17 14:48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부교수

미국의 초인플레이션 현상이 꺾이기는커녕 더 오를 거라는 암울한 전망이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 물가까지 시장 전망치를 웃돌더니 1년 후 물가를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까지 7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는데요. 연준이 정책이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연준의 긴축이 더욱 강해질 거라는 우려 속 전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데요. 주요국 위주로 경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Q. 기대 인플레이션이 7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시는 급등 하루 만에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을 급락으로 마감했는데요. 미국 연준이 어느 정도의 고통을 감수하고라도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쉽지 않을 듯합니다. 옐런 장관은 할 일이 더 있다며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을 시사했는데요. 미국의 물가 상황, 어떻게 보시나요?

- 미, 기대 인플레 중간값 5.1%…전월대비 0.4%p 상승
- 소비자물가→생산자물가→기대 인플레…경제지표 '암울'
- 뉴욕증시, 급등 하루 만에 급락…투심 악화 요인 작용


- 미 9월 CPI 8.2%↑…근원물가 40년만에 최대폭 상승
- 전문가 전망치 8.1% 상회…인플레 장기화 가능성 시사
-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대비 6.6%·전월대비 0.6%↑
- 美 9월 생산자물가 8.5%↑…석 달 만에 첫 전월 比 상승
- 미, 최우선 과제는 '물가'…"긴축 기조 유지" 재확인
- 옐런 "근로 가정들, 높은 인플레이션에 고통 지속"
- 옐런 "정부, 물가 안정 최우선 목표…할 일 아직 있다"
- 블룸버그 "달러 강세로 고통받는 나라들에 위로 안 돼"

Q. 미국의 소매판매는 제자리걸음입니다. 강달러로 전 세계 유일하게 미국 소비자들만 활짝 웃고 있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미국 가계 역시 타격을 받으면서 소매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 미 9월 소매판매 '제자리걸음'…인플레·금리인상 여파
- 전문가 전망치 하회…13개 부문 중 7개 판매 감소
- WSJ 전문가 전망치, 전월 比 0.3%↑…로이터 0.2%↑
- '킹달러'에 미 소비자만 '환호'?…현실은 꽉 닫힌 지갑
- 휘발유 등 제외 근원 소매판매, 전월보다 0.1% 증가
- 자동차 판매 0.4%·주유소 1.4%·전자·가전제품 0.8%↓
-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미 소비자들 신중한 소비

Q. 정책 실패 질책에도 미국 연준이 지금 내놓을 카드는 지금보다 더 강력한 금리인상뿐입니다. 올해 FOMC가 두 번 남았는데 일단 다음 달에는 또다시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울트라 스텝 전망도 다시 대두되고 있어요?

- 미 연준, 가파른 금리 인상 중에도 물가 '고공행진'
- 시장 "공격적 긴축, 제대로 통하지 않고 있어" 해석
- CNBC "연준의 적극적 노력에도 인플레 계속 상승"
- 시장, 다음 달 FOMC에서 '울트라스텝' 가능성 제기
- 11·12월 최소 0.75%p 인상 유력…연말 4.75% 전망
- 내년 초까지 큰 폭 인상 전망…"5~5.25%까지 상승"
- CNN 비즈니스 "연준, 인플레 전쟁에서 패하는 중"
- 연준, 물가 잡기용 금리인상…전 세계 고통 분담 중
- 올해 두 번 남은 FOMC…5연속 자이언트스텝 밟나?

Q.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국 중앙은행들은 당분간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통화기금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앙은행들의 고강도 긴축을 지지했는데요. 더 나아가 갈팡질팡하기보다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어요?

- IMF "인플레가 고삐 풀린 기차 되도록 방치할 수 없다"
- 전세계 인플레 우려 표명…중앙은행 긴축 행보 지지
- 게오르기에바 "물가 안정 회복 못하면 성장 전망 저해"
- '물가 억제' 우선순위…"충분하지 않으면 더 높고 길어"
- 미 근원 CPI 40년 만에 최대폭…"전 세계에도 파급효과"
- 영국發 혼란 등 우려…"정책 일관성의 중요성 논의"
- 게오르기에바 "고통 연장 말고 일관성 있는 조치 해야"
- IMF, 최근 내년 세계성장률 전망치 2.7% 재차 하향

Q. 전 세계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와중에 예상치 못한 악재들이 여기저기 터지는 모습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상치 못했듯 영국발 악재도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데요. 영국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쿼지 콰텡 장관은 경질됐고 트러스 총리는 감세안을 추가 철회했는데요. 다만 영국 중앙은행이 긴급 국채 매입을 종료하면서 당분간 시장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상황, 어떻게 보시나요?

- 콰텡, 40여일만에 '경질'…英 트러스 내각 신뢰도 '추락'
- '불명예 퇴진' 콰텡, SNS에 "물러나라는 요구받았다"
- 신임 재무장관, 헌트 전 외무장관…트러스 비판 앞장
- 英 신임 재무장관 "증세, 지출삭감"…정책 U턴 시사
- 트러스, 법인세 상향 정책 철회 열흘 안 돼 인상 결정
- 법인세율, 결국 25%로 인상…180억 파운드 재정 확보
- 소득세 최고세율 철회·법인세율 동결까지 '굴욕의 유턴'
- 트러스 '총리 자리 보존' 미지수…보수당, 사임 압박
- FT "보수당, 지지율 19%까지 떨어져…트러스 못마땅"
- BOE, 지난 14일 긴급 국채 매입 조치 예정대로 종료

Q. 하지만 이런 세계 흐름과는 달리 가는 나라가 있죠. 바로 일본과 중국입니다. 일본은행은 대규모 통화완화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인데요. 기시다 총리 역시 구로다 총재 임기를 단축할 생각이 없다며 정책을 지지하는 모습입니다. 물가 잡기보다는 경기 부양을 최우선으로 두는 모습인데요. 일본 엔화가 달러화 대비 하락세를 보이며 한때 148엔대를 돌파했습니다. 앞으로 엔저 현상이 심화할 거라는 전망이에요?

- 엔·달러 환율, 148엔 돌파…32년 만에 최고치 기록
- 미국 높은 기대 인플레 지수 발표…엔·달러에도 영향
- 구로다 "대규모 통화완화 지속"…금리 인상 선 긋기
- 일본은행, 경기 활성화 위해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
- 기시다 "구로다와 긴밀히 협력"…일본은행 정책 지지
- 미·일 금리 격차 확대 전망…'엔 매도·달러 매입' 가속
- 일본은행, 추가 개입 '저울질'…지난달 24년여만 개입
- NHK "엔저 현상 지속되며 시장 개입 경계감 확산"
- 日관방장관 "외환시장 주시…적절한 대응 하고 싶다"

Q. 중국은 오늘(17일)부터 당대회가 열립니다. 시진핑 주석이 3연임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중국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은 붕괴되고 계속되는 제로 코로나에 경기가 발목 잡혔습니다.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해 대책을 내놓았지만 이 역시 별 힘을 쓰지 못하는 듯하고요. 중국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 중, 이번 주 3분기 GDP 발표…'0% 성장률' 회복 관건
- 홍콩 SCMP "3분기 중국 GDP 전년 比 3.5%로 관측"
- 중 정부, 연간 성장률 목표치 5.5%…시장 3.2% 전망
- 올해 1~9월 중국 신규 주택 판매액, 작년 절반 수준
- 지난해 당국 단속으로 '헝다 쇼크'…유동성 위기 심각
- 부동산, 중국 경제 절반 차지…전반적 경기침체 초래
- 중 당국, 금리 인하·대출 확대·자금 지원…효과 미미
- 당대회 앞두고 '제로 코로나'…경제성장 '발목' 평가
- 중 매체 "서방 위드 코로나 타격…제로 코로나 옳아"
- CNN "시진핑 집권 10년, 中 경제 '심각한 문제'" 평가

Q. 우리나라는 이번 달 금통위에서 빅스텝을 단행했고 다음 달 마지막 금통위 역시 빅스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준이 긴축에 더욱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이는 데다 수입물가도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은 입장에서는 고민할 틈조차 없어 보입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 달러당 원화 하락 여파…수입 물가 반등 '인플레 공포'
- 연준, 12월까지 5회 연속 0.75%p 인상 가능성 유력
- 미 '고물가 고착화' 우려↑…"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 미 0.75%p 금리인상 임박…한은도 2연속 빅스텝 밟나
- 정부, 물가상승률 '피크아웃' 기대…체감물가 더 상승
- 러시아발 유럽 에너지 위기 등 물가 악영향 변수 지속
- 한은, 9월 수입물가지수 154.38…전월 比 3.3% 상승
- 수입물가지수, 7~8월 연속 하락…3개월 만에 재상승
- 음식값 등 서비스 가격 지속 상승…물가 정점은 '아직'
- 시장 일각 "원자잿값 한없이 오를 순 없어…정점일 수도"

Q. 세계 내년 경제 성장률이 줄줄이 하향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산유량이 대폭 감소할 예정이지만 수요 감소 전망도 확대되면서 국제 유가는 다시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악재도 호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취약국, 취약계층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향후 경기 흐름 전망과 함께 정책 조언 부탁드립니다.

- "올해보다 내년이 더"…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 미국 경제전문가 63% "1년 내 경기침체" 전망
- 국제유가, 큰 폭의 등락 없이 80달러 선에서 공방
- 다음 달 대규모 감산 예정…수요 우려에 유가 '제자리'
- '킹달러'에 유가 '불안'…전 세계 경제 더 큰 파고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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