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비닐봉지 한 달 뒤 못 쓴다…어디에 담나?
SBS Biz 윤선영
입력2022.10.15 13:27
수정2022.10.15 20:54
다음 달 24일부터는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에 물건을 담아갈 수 없게 돼 업계가 대안 마련에 분주합니다.
업계는 단계적으로 일회용 봉투 발주를 중단하고 다회용과 종량제 봉투를 도입해 왔지만, 현장에서는 시행 초기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1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달부터 일회용 비닐봉지 발주를 중단했습니다. GS25는 이미 7월 초부터 매장마다 일회용 발주 중단 사실과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는 종이·부직포·종량제 봉투 운영 방안을 안내해왔습니다.
현재 전국 GS25 매장의 95%가량이 종량제 봉투를 취급하고 있고, 일회용의 경우 남아있는 재고만 소진하고 있습니다.
CU도 8월부터 일회용 봉투 발주를 단계적으로 제한하고 매장마다 다회용 봉투 사용을 권장해왔고 세븐일레븐도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비닐봉지 발주를 줄이고 있습니다.
물류센터에도 비닐봉지 재고가 2주 분량 정도만 남아있는 상태로, 이달 하순부터는 종량제와 다회용 쇼핑백 등으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일부 점주들 사이에는 시행 초기 혼선이 클 것으로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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