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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다시 오르나?…"다음 주 상승 전망"

SBS Biz 윤선영
입력2022.10.15 10:06
수정2022.10.15 20:54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소폭 하락했으나 경유 판매 가격은 소폭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가 러시아-서방 갈등 심화,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다음 주쯤 국내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10.9∼13)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4원 내린 L(리터)당 1666.5원으로 집계돼 주간 단위로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6.9원 오른 1824.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약 2주 동안 국제유가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국제유가가 2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되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 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1달러 오른 배럴당 93.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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