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루 만에 털썩…나스닥 3.1% ↓
SBS Biz 윤선영
입력2022.10.15 09:09
수정2022.10.15 20:54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 하루 만에 다시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1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3.89포인트(1.34%) 내린 29,634.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6.84포인트(2.37%) 떨어진 3,583.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7.76포인트(3.08%) 급락한 10,321.39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앞서 9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8.2% 상승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날 2∼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하루 뒤 상승분을 대부분 또는 그 이상 반납했습니다.
미시간대가 이날 발표한 10월 기대인플레이션이 더 오른 것이 시장에 금리인상 공포를 되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종전 4.7%에서 5.1%로,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종전 2.7%에서 2.9%로 각각 높아졌습니다.
현재 물가상승률은 물론 앞으로의 물가 전망치까지 악화하면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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