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개보위원장 "공공부문 개인정보 안전조치 강화"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0.14 11:56
수정2022.10.14 11:56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오늘(14일) 공공부문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에서 "공공부문 총 1만 6천여 개 시스템 중 약 10%를 '집중관리 시스템'으로 선정해 접속기록 관리시스템 도입 등 강화된 안전조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법령 전수조사를 통해 개인정보 과다수집 법령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개인정보 유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아동, 청소년의 연령대별 보호 조치를 세분화하고 '디지털 잊힐 권리'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거대 플랫폼 기업의 개인정보 오남용에 대해 개인정보 처리 투명성 확보, 정보주체의 편익 증진과 통제권 보장 등을 고려해 합리적 균형점을 찾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고 위원장은 "전 산업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한 개인정보 이동권 도입, 이동형 신산업 규제 합리화 등 새로운 개인정보 체계를 담은 정부안이 제출돼있다"면서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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