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내달 광고요금제 출시...월 6.99 달러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0.14 06:40
수정2022.10.14 10:12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새 요금제는 미국을 비롯해 모두 12개 나라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미국의 경우 월 6.99달러, 우리나라에선 월 5천5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광고요금제를 선택한 구독자는 영상 한 시간마다 평균 5분의 광고를 시청해야 합니다.
광고 길이는 15초에서 30초 사이로, 영상이 시작되기 전과 중간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기존 서비스보다 저가인 만큼 제약도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등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없고, 일부 콘텐츠는 초반에 시청이 제한될 수 있다고 넷플릭스는 설명했습니다.
외신들은 월 6.99달러라는 가격은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며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디즈니+와 HBO맥스의 광고요금제 가격은 각각 7.99달러, 9.99달러 수준입니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도는 벌써부터 많은 광고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렉 피터스 최고운영책임자는 "도입 초기에 수백개의 광고를 판매할 예정"이라며 "현재 판매가 거의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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