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예상치 웃돈 CPI에도 상승…다우 2.83%↑
SBS Biz 정다인
입력2022.10.14 06:13
수정2022.10.14 07:15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2.83% 상승한 3만 38.7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2.6% 상승한 3,669.91에, 나스닥 지수는 2.23% 오른 1만 649.1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 주요 지수는 예상을 웃돈 9월 소비자물가에 실망하며 2020년에 기록했던 저점 부근까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금융주가 상승으로 방향을 틀면서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고, 기술주가 움직이자 강한 반등으로 이어졌습니다.
CNBC는 강한 반등의 이유로 물가가 곧 정점을 찍을 것이란 투자자들의 믿음을 꼽았습니다. 실제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2% 오르며 다우존스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상승률 자체는 석 달 연속 둔화했습니다.
반등의 또 다른 이유는 증시가 과매도 됐다는 판단에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한편 찰스슈왑의 수석 투자전략가는 물가 상승 압력이 약해지는 것을 기대해볼 수는 있지만, 앞으로 나올 인플레이션 지표가 많고, 어닝 시즌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큰 증시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11% 하락한 배럴당 89.1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0월 첫째주에 디젤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감소했단 소식 때문입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987만9000 배럴 증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그러나 겨울에 많이 사용되는 디젤과 난방유 재고는 485만3000 배럴 줄었습니다. 지난 5월이후 최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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