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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의사록 "인플레 하락 느려…긴축기조 유지"

SBS Biz 정윤형
입력2022.10.13 17:46
수정2022.10.13 18:27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지난달 FOMC 의사록이 공개됐습니다.



회의에 참가한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느리게 완화되고 있다며 긴축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는데요.

다만 몇몇 위원들은 경기 불확실성을 우려하며 긴축 속도를 조절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윤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연속 0.75%포인트 금리인상 결정이 나왔던 지난달 FOMC 회의에서 미 연준 위원들은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고강도 긴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몇몇 참석자들은 "현재로선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하면서 "더 제약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고, 일부는 긴축적 통화정책을 조기 종료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너무 적은 조치를 하는 대가가, 과잉 조치의 대가보다 더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긴축 부작용보다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따른 고통이 더 크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속도 조절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 참석자들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추가 긴축 정책의 속도를 미세 조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누적된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면서 어느 시점에선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음 회의 전에 나오는 물가나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를 보면서 상황에 따라 인상 폭을 조절하겠다는 것입니다.

당장 우리 시간 오늘(13일) 새벽 발표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면서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곧바로 오늘 밤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쏠려있습니다.

JP모건은 상승률이 전년 대비 8.3% 이상으로 나온다면, 증시가 5%가량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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