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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호텔신라 美 진출 '재시동'…실리콘밸리 '신라스테이' 첫 삽, 2024년 오픈

SBS Biz 전서인
입력2022.10.13 11:18
수정2022.10.13 17:43

[앵커]

삼성가의 또 다른 주요 인물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게도 새로운 소식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호텔신라의 해외 진출이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신라스테이가 첫 삽을 떴고, 내후년 오픈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서인 기자, 실리콘벨리에 신라호텔이 생기네요?

[기자]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의 산호세점 개장이 내후년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호텔신라 측은 "미국 서부 실리콘밸리 쪽 부지가 현재 착공에 들어갔고 2024년 완공이 목표"라고 설명했는데요.

"채용이나 내부 리모델링까지 같이 진행하면 완공과 비슷한 시기에 개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건설사가 건물을 짓고 신라스테이가 위탁운영 하는 방식인데요.

임차료 부담 없이 운영하며 수수료를 받는 터라, 첫 미국 진출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베트남 다낭에 이어서 이부진 사장의 해외 진출 계획도 다시 속도를 내는 거군요?

[기자]

이부진 사장은 팬데믹 이전 숙원사업이었던 해외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베트남과 미국을 첫 진출지로 꼽았는데,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자 2년 가까이 미뤄졌습니다.

최근 베트남 다낭의 모노그램이 다시 운영을 시작했고, 미국 산호세점도 개장 윤곽이 잡힌 만큼 호텔신라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올해 초 자회사 신라스테이가 신라 HM으로 사명을 바꾸기도 했는데요.

국내외 신라스테이에 더해 모노그램 운영까지 포용해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해외 10여 곳의 진출 계획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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