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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관료 '원픽' 주식은 '삼전'…2위 '카카오'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0.13 11:17
수정2022.10.13 12:13

[앵커]

정부의 차관급 이상 고위관료들 절반 이상이 상장사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떤 회사 주식을 가장 선호했을까요.

신채연 기자, 고위관료들의 이른바 '원픽' 주식, 뭐였습니까?

[기자]

삼성전자를 가장 선호했습니다.

고위관료 60명이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었는데요.

2만 4천 주가 넘었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조사한 결과인데요.

고위관료 중 재산을 공개한 차관급 이상 118명 가운데 67명은 본인이나 배우자, 자녀 명의로 상장주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41억 2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삼성전자는 사실 예상된 거였고, 그다음으로 많이 갖고 있는 주식은 뭐였습니까?

[기자]

카카오 주식이었습니다.

22명이 갖고 있었는데요.

이어 네이버와 애플 주식은 19명, 엔비디아 주식은 16명이었습니다.

이어 현대차와 SK하이닉스 순이었고요.

선호 상위 10위권에 미국 종목이 절반가량인 부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지난 7일 기준, 주식 평가액이 가장 많은 고위관료는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61억 원을 넘겼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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