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 이사장에 경력 없는 이은재 전 의원 낙점 '논란'
SBS Biz 윤진섭
입력2022.10.13 07:33
수정2022.10.13 10:44
[이은재 전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3억원 연봉을 받는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후보에 해당 분야 경력이나 전문성이 없는 이은재 전 국회의원이 올라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전문 건설사 5만여 곳에 보증·융자·공제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 사업을 하는 민간 회사이지만, 국토교통부의 인가와 감독을 받습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새 이사장 최종 후보에 이 전 의원을 낙점했습니다. 다음 달 1일 임기 만료되는 유대운 이사장의 후임입니다. 이 전 의원은 다음달 중 열리는 총회를 통해 이사장에 오를 전망입니다. 그는 건국대 정치행정학부 교수 출신으로 18대·20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역대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에는 낙하산 인사가 임명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조합은 이런 논란을 피하고자 지난 4월 '이사장 및 상임감사 추천위원회 운영규정'을 만들고, 올해 처음으로 이사장 등 선출 방식을 공모로 바꿨습니다.
그런데도 어김없이 정치권 인사가 낙점되면서 결과적으로 공정성 확보 등 실익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음달 1일 임기가 끝나는 유대운 현 이사장 역시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로 지난 2017년 정권 교체 이후 취임했습니다. 당시 함께 선임된 이상호 감사 역시 2017년 대선에선 문재인 캠프 조직기획실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하수관 공사하다 나온 금괴가 148억원?...알바생 '횡재' 하겠네
- 2.외신도 주목한 한국 '1등 신랑감'…의사·변호사도 아닌데
- 3.'없어서 못 산다'…중고차 시장서 입고 즉시 팔리는 '이 차'
- 4.'아이폰이 이젠 아재폰?'…'여권폰' 1030 女 푹 빠졌다
- 5.'이 나라는 청년만 있나'…무주택 4050 '부글부글'
- 6.치킨 3490원, 광어회 반값…대형마트 3파전 활활
- 7.근육 늘고, 2주에 1번 맞고…위고비·마운자로 잡는다
- 8.최태원, 오늘 밤 결론…9440억 내고 끝낼까, 재상고할까
- 9.SK하이닉스 '주식 성과급' 타결 초읽기…현대차도 교섭 재개
- 10.'자발적 퇴사해도 100만원 실업급여?'…조기 퇴사 부추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