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의심환자 45% 급증…영유아 증가폭 두드러져
SBS Biz 조슬기
입력2022.10.12 08:41
수정2022.10.12 11:16
[지난 11일 서울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서 한 어린이가 독감 주사를 맞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독감 의심 환자가 전주 대비 45%가량 늘어난 가운데 6세 이하 영유아 독감 의심 환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9월 마지막 주 기준으로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7.1명으로 전주 4.9명 대비 44.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세부터 6세 사이 영유아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 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전주 7.9명보다 53.1% 늘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습니다.
조 장관은 "올 겨울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며 "감염병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과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9월 21일부터 어린이, 임신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 이상 만 13세 이하 어린이(2009년 1월1일∼2022년 8월31일 출생), 임신부, 만 65세 이상 노인(1957년 12월31일 이전 출생)은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독감 백신을 생애 처음으로 맞는 경우는 9월 21일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독감 백신을 두 차례 맞아야 합니다.
다른 어린이들은 한 차례만 맞으면 되는데, 이달 5일부터 접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임신부 접종도 5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노인 중 만 75세 이상은 오늘부터, 만 70~74세는 오는 17일부터, 만 65∼69세는 오는 20일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원활한 응급진료를 위해 앞으로 코로나19 관련 신속 PCR 검사나 신속 항원검사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1인 격리병상에서는 확진자만 진료하고 기존에 1인 격리병상에서 진료했던 의심환자는 일반병상에서 진료하여 응급실 병상 사용을 효율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노숙인 이용시설 내 격리공간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 등을 지원하고 노숙인 시설의 방역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사자가 확진되는 경우 대체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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